구덩이에 빠졌을 때는 더 깊게 파려 하지 말고 거기서 빠져 나와야한다.

똘똘이가 찍힌 필름이 클리닉에 대대적으로 퍼지게 하고, 핵심인물뿐만 아니라 다른 근로원들도 그 필름의 주인이 자신일것 이라는 감각에 모두들 몸을 사리게 됩니다 하필 그다음 날 근로원들이 다 결근을 하게 하고 그 일로 더 큰 근심을 받게 됩니다.

이를 바라보는 메기는 누가 찍었나 가 더 근엄한 일인데 명예회장분들은 저게 누굴까에 더 골몰한다고 말합니다.

듣고 보니 메기 가 명답입니다.

어릴 적 황당한 근심을 받았던 트라우마로 되는대로 사람을 근심하고 보는 부원장입니다.

그녀는 간호사의 보탬으로 사람에 대한 근심을 거두게 됩니다.

똘똘이 소송 이후 아프다고 결근한 근로원을 걱정했는데 알고 보니 실지 아팠던 것입니다.

독립 영화, 저예산 영화에 특화된 배우 문소리 씨가 부원장을 맡아서 영화의 무게를 잡아주고 있습니다.

무슨 연기를 해도 잘 적합한 대단한 고혹입니다.

결국 근심은 몸소 인정을 하게 되면 실사가 됩니다.

비단 명예회장분들은 실사가 두렵고, 믿는 것은 자기가 지는것 같아서 되는대로 근심을 하고 봅니다.

하여튼 그 근심을 제풀로 자기로 착각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의심을 인정하는 것에는 대단한 용기가 소요합니다.

당연히 사랑하던 연인은 남자의 폭력성을 듣고 난 후, 여자의 근심이 팽만하다가 청산 헤어지게 됩니다.

나중에 자기의 근심을 인정하는 규격에서 남자에게 왕년 여자를 때린 적이있냐라고 묻는데 남자는 대단히 태연하게 맞다고 합니다.

그 후, 여자는 별 다른 말을 하지 않습니다.

대신 남자는 느닷없이 생긴 싱크홀에 빨려 들어 갑니다.

의심을 확인한후 그녀는 배신감이나 격노를 느끼지 않습니다.

그대로 그 실사를 알게 되었을 뿐입니다.

– 메기 별점및 한줄평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만든 영화 중 4등을 몹시 재밌고 좋게 봤던 터라, 메기 도 많은 고대를 했습니다.

게다가 초반 시놉시스도 좀 쇼크적인 내막이기도했으니 고대는 더 커졌습니다.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의도와 테마의식은 확실하나 영화적 즐거움이 크게있진 않았습니다.

여러 개의 담소를 묶어서 하나의 테마를 관통하는 내막은 좋았지만, 그 담소들이 적절하게 엮이지 않아서 골몰이 되질 않았고,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아지랭이는 좋았지만 대단히 자연스러워서 긴장감이 없었습니다.

이 영화에 대한 대체로의 평론은 다들 칭찬 일색인데, 제 개인적인 감상은 즐거움은 없는데 뭐라고는 못할것 맞먹는 마음의 영화였습니다.

여러분도 그런 부분에서 한차례 인정해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의심에 대한 영화, 그 근심을 확인보다는 자기로 키우는 명예회장분들에 대한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흔한 소재를 가지고 영화적으로 풀어내서 더 와닿긴하였지만 그 정도 큰 한 방은 없었던 영화 계양 하늘채 더퍼스티/a> 메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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